세종시의 다양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세종의 가치를 발견합니다.
'마을활동'을 소개하는 콘텐츠에서는 세종 곳곳에 숨겨진 모습에 대해 고찰하고,
주민 삶에 직결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하여 주민이 직접 생산한 결과물입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와 생활전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아빠 사이의 간극은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점점 멀어져가던 아빠는 잊어라. 아빠와 아이가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빠를 보여줄 수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의 특별한 단체 '온빛초 아버지회'를 알아보자.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항상 영원한 것이 아니다. 특히 아버지는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접점이 미비하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지만 세종특별자치시 온빛초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다르다. 2016년부터 꾸준히 아빠와 자녀의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아이와의 소통능력 향상을 꾀하는 '온빛초 아버지회'를 함께 살펴보자.
아빠들이 만드는 교육 공동체
세종시민은 전국각지에서 이주해온 사람들로 쾌적한 환경과 교육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잘 정비된 공간이다. 하지만 이주민으로 구성된 신도시이기에 사람과 사람사이의 연결점을 잡기 어렵다는 단점도 공존한다. '온빛초 아버지회'는 아이의 교육을 매개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면서 아빠와 자녀 사이의 간극을 극복하여 올바른 가족관계 형성을 도모하는 교육공동체이다.
특히 타 지역에서 살펴볼 수 없는 독특한 점이 아버지와 자녀 사이의 올바른 관계형성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이는 신도시 최초로 아빠들이 교육공동체를 조직한 사례이고, 교육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2016년부터 꾸준히 새로운 구성원도 충원하고, 매년 운영진에 변화를 가미하면서 단순활동이 아니라는 점이 두드러진다.
온빛초 아버지회의 숲 생태놀이
<온빛초 아버지회 공식 홈페이지 발췌>
아이가 성장하면서 사회성이 함양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폭력과 유해한 환경에 노출된다. 학교 선생님과 특정 전문가 집단의 힘만으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학부모 중 조금은 동떨어졌던 '아버지'라는 커다란 울타리를 조성하여 아빠에 의한 교육의 변화라는 작지만 거대한 담론을 구축하고자 한다.
세종을 상징하는 교육 공동체를 꿈꾸다
온빛초등학교 아버지회의 활동은 타 지역에서도 모범사례로 꼽을 정도로 이제는 교육 공동체의 표본이라 불릴 정도이다. 특히 전술한 바와 같이 아버지에 의한 교육환경의 변화라는 활동 유례를 찾기 힘들다. 이제 온빛초 아버지회는 온빛초 차원을 넘어 세종 전체를 상징하는 우수 공동체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도농 복합 교육체'라는 특수한 공간적 환경이 존재한다. 따라서 본 단체에서는 도농 교육체의 교류를 통해 지역의 화합과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정조준하고 있다. 단순히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차원을 넘어서 도시와 농촌 환경 자체를 폭넓게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사회 실현이라는 부분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체험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아버지회 구성원의 내적 성장을 위해 '한국아버지회'와 타 지역 아버지회와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