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_일상

세종미래마을을 통한 농촌경관 미리보기

아카이브 담당자
게시일 2023.12.15  | 최종수정일 2025.04.21

세종시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새로운 가치를 발견합니다.
'마을의 변화'를 다루는 주제는 세종특별자치시 내 변화 양상을 추적·기록하여,
그곳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기록을 맥락에 맞추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콘텐츠입니다.

 
'이촌향도'는 예나 지금이나 농촌사회의 근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도농복합형 고장으로 이러한 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곳이다. 농촌마을의 빈집이 발생하고, 그곳이 우범화되면 마을 전체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농촌마을의 '정주환경 개선'과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세종만의 새로운 해결책이 처방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마을 주민이 주도하여 농촌마을의 환경개선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시범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세종형 미래마을' 모델 구축을 통해 농촌사회의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세종미래마을에 대해 알아보자.

농촌에 새활력을


2023년부터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노송마을과 금암2리, 봉암리 일원에 대한 세종미래마을 조성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농촌마을의 붕괴현상을 효과적인 방안을 투입하여 마을 주민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마을 조성사업은 '지속가능성'을 기초로 이뤄진다.
가장 먼저 연동면 노송마을 일원에 대한 미래마을 조성사업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마을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여 유휴공간을 확보한 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기본 골자이다. 이를 통해 노송마을 일원을 둘러불 수 있는 보행환경도 조성하고, 안내문을 배치하는 등 외부에서 마을을 보다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꾀했다.
 
다음으로 장군면 금암2리 미래마을사업의 경우 '정원마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곳도 마을 내 흉물로 방치 중인 빈집을 철거한 후 해당 공간에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마을 주민이 직접 가꾸는 화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아가 금강변에 위치한 마을 특성을 감안하여 마을 캠핑장을 조성한 후 금강과 청벽의 운치있는 조망을 외부인 유치의 중점사안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셋째로 연서면 봉암2리 마을은 공용시설의 정비가 중점사안이다. 마을회관의 노후한 시설을 대대적으로 현대화시키고, 마을카페와 마을 내 담장 곳곳에 현대적 감각의 벽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마을 경관 개선에 신경 쓸 예정이다. 농촌의 단조로운 모습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용 화단을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마을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세종 전반으로 확대할 미래마을사업

 
전술한 3곳의 마을은 2023년도의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의 우선 사업 대상마을이다.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은 단순히 농촌사회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으로 비출 수 있다. 하지만 사업 내용을 차근히 살펴보면 주민이 한땀한땀 의견을 개진하고, 그것에 맞추어 사업이 차근히 이뤄진다는 점이 중요하다.
연동면 노송마을 일원의 미래마을 사업 착수 이전 위처럼 마을 경로당에서 주민의견수렴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마을의 빈집문제 개선 요구와 공용 주차공간 확보에 대한 주민의견을 확인했고, 그것을 사업의 내용으로 편성하여 본격 추진을 진행했다.
이처럼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은 단순히 관의 행정력에 의한 사업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농촌사회에 거주 중인 정주민이 사업 추진주체로 참여할 수 있고, 주민의 기본 의견을 골자로 사업 내용이 입안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도농이 공존하는 고장이다. 따라서 도농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세종의 미래지향점의 올바른 방향성이다. 2023년 3곳의 시범사업 대상지가순조롭게 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24년에는 5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하여 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 농촌마을의 미래를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변화시킬 세종미래마을사업. 2024년에는 어떤 마을이 사업 대상지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아가 본 사업을 통해 도시 거주 시민에게 농촌이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이라는 인식개선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농복합과 상생의 기운이 목표인 세종의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는 초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마을기록문화관에서도 앞으로 세종미래마을 대상지에 대한 기록화를 통해 변화하는 마을 모습을 아카이브에 저장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2023. 세종시 마을기록문화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