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한 줌의 기록, 주담 / 한솔동_역사

첫마을, 송원

아카이브 담당자
게시일 2024.07.30  | 최종수정일 2025.10.15


첫마을, 송원


송계와 원촌, 첫마을.


큰 소나무가 많이 있어 이름 붙여진 송계와 서원이 많이 있어서 원촌이라 불리던 곳이 하나로 합쳐져 송원리가 되었다. 그리고 송원리는 현재 세종시 한솔동이란 이름으로, 때로는 첫마을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세종시민들에게 첫마을! 하고 묻는다면 세종시가 생기며 처음 만들어진 마을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송원리는? 아마도 세종시로 이주를 해 온 사람이라면 모를 가능성이 높다. 


세종지역의 중심부는 연기군 시절에는 ‘남면’이란 지역이었는데, ‘남면’은 원래 연기군의 남쪽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다시 송원리(松院里). 

연기군지(2008) 429페이지를 보면, 조선 말엽에는 공주군 장원면의 지역으로서 송원리에는 산과 계곡에 소나무가 많았고, 서원이 즐비하게 많아서 송원리라 하였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이 개혁되면서 공주군 장기면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7월 1일에 연기군 남면에 편입되었다. 

 
행정구역 지도
(연기군지, 2008, 10편 추록 발췌)




이렇게 지도를 살펴 보면 송원리는 나성리 아래 남쪽에 위치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자료를 통해 송원리를 보자면, 2012년 7월 16일, 당시 국토해양부의 보도자료 ‘한솔동, 장군면, 부강면은 어디에 있을까?’ 보도자료에서 항공사진을 통한 한솔동 일대의 변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솔동 일대의 변화모습
(‘한솔동, 장군면, 부강면은 어디에 있을까?’ 보도자료 발췌)





현재의 한솔동 모습에서 과거의 연기군 남면의 송원리, 그리고 나성리 지역을 찾아 보기는 어렵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세종시의 발전 속도는 전국의 그 어떤 도시보다 빠르다. 건물이 지어지고 도시 경관이 바뀌는 순간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세종시에 처음 생긴 마을인 첫마을, 이 곳의 과거 모습도 궁금하지 않은가? 



 
 
송계동 골말 전경
(남면향토지, 2004, p.562 발췌)






송원리에서 '송'자의 어원인 송계동 골말 전경 사진이다. 송계동은 소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남면향토지 563페이지에 따르면, 송계 동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곡촌(谷村)이라, 골말이라고도 불렸던 마을이라고 한다. 




 
만자동
(남면향토지, 2004, p.562 발췌)
새터
(남면향토지, 2004, p.562 발췌)
원호
(남면향토지, 2004, p.571 발췌)
송원2리 마을회관
(남면향토지, 2004, p.571 발췌)





첫마을 사업이 시작되면서, 당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은 미래지향적인 첫마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첫마을 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 개발계획 등, 세종시의 첫 번째 마을이란 의미로 '첫마을'이라고 이름을 지은 의미를 남기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행정도시 정상추진 염원
(촬영 : 2009.04.18.)






이렇게 첫마을을 시작으로, 세종시 건설이 급진적인 속도를 내면서 2024년 현재의 세종시 모습이 되었다. 신도시에 만족하는 사람들과 과거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공간 속에서, 

다시, 과거의 송원리를 돌아보게 된다. 





 




 
참고문헌
연기군지(2008)
남면향토지(2004)
한솔동, 장군면, 부강면은 어디에 있을까?(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