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_일상

세종의 어부(2)

아카이브 담당자
게시일 2024.07.31  | 최종수정일 2026.08.03




세종의 어부(2) 



세종시를 동에서 서로 흐르는 금강에서 아직까지 어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은 전부 13명 정도이다. 13명은 세종시에서 발급받은 허가증에 의해 어업의 종류, 방법 등 정해진 방식에 의해서만 어업이 가능한 어업인 들이다.

세종시 어부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어업을 영위하고 계시는 김광수님을 만나 세종시에서 어부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광수님1958년 현 거주지인 장군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부터 부모님을 따라 고기를 잡아보기도 하였으나, 16,7세 부터 본격적으로 고기잡이를 시작한 토박이 어업인이다. 또한, 세종시 어업인들 중에서 유일하게 고깃배를 직접 타고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분이기도 하다.




 

 


   
세종시 구간을 흐르는 금강은 대청댐 하류에 위치하여 대청댐 및 금강하굿둑과 대청댐의 방류량, 4대강 정비사업에 따른 보의 운영(, )에 따라 강의 수량이 영향을 받아 고기잡이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한다. 1980년 대청댐이 건설되기 이전에는 강폭이 150m이상, 수심이 7~8m로 대다수 어부들이 배를 타고 거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으나 현재는 배를 띄울 수 있는 수량이 되질 않아 13명의 어부중에 김광수님을 제외한 대다수 어부들은 배를 뛰워 그물을 놓는 고기잡이 대신 강가에 그물이나 통발 등으로 고기를 잡고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1990년 금강하굿둑이 설치되기 이전에는 강의 수량이 풍부하여 경제적으로 농사 20~30마지기 짓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렸고, 지금은 사라진 장어, 참게, 황박가사리 등도 지천에서 잡을 수 있었고 겨울에 잡는 눈치라는 물고기는 일주일에 약 1톤씩 어획하였으나 지금은 1kg정도로 어획량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현재 잡은 물고기는 어획량이 적어 수시로 모은 다음 한꺼번에 남양주의 팔당댐 근처 중간상인에게 팔고 있으며 여름철 가뭄시에 물이 빠진 모래톱에 박혀있는 뻘조개, 말조개 등이 죽지 않도록 물 있는 곳으로 이전시키는 작업도 하고 있고 치어도 방류하였다고 한다.


세종시를 흐르는 금강의 고기잡는 어부들을 위해서 금강보의 개,, 금강의 준설작업, 어업권 문제 등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고 특히, 장마철이 지난 후에 강가로 떠밀려 내려오는 쓰레기의 처리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이야기 하였다.
 


 

  ⓒ 2024. 김상구, 박진호 기록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