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은 세종특별자치시 북부에 위치하여 남쪽은 연기, 북쪽은 목천과 천안, 남서쪽은 충남 공주와 연접하고 있으며 면적은 경부선과 천안-대전을 잇는 국도가 나란히 면내를 지나며 전의역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문화유적으로 비암사 극락보전, 비암사 삼층석탑, 전의향교, 충신문(서정리), 효자문(원성, 영당, 양곡, 달전리) 등이 있다. 고려 때는 전의에 속하였다가 1895년 전의군이 신설될 때 북면의 소재지로 유동에 면사무소가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전의군이 전의, 전동면으로 분리될 때 관정리는 전의면에 속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이다.
전의면의 문화유적들서도 알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과거 불교문화가 자리하면서 국난극복과 안정을 위한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눈에 들어오는 비암사 가는 길 안내 표시판
(촬영 : 2025년02월06일)
비암사 가는 길
(촬영 : 2025년02월06일)
비암사의 안내 표시판을 따라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많은 나무들이 필자를 반갑게 맞이한다. 도로는 포장이 잘되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사찰 가까이에 들어서면 웅장하고 거대한 느티나무가 눈에 띈다. 오랜 세월 동안 비암사와 함께한 사찰 주변의 나무들은 이곳을 찾은 필자를 정겹고 포근하게 반겨주는 느낌을 받았다. 차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사찰의 주변을 돌아보면서 어떻게 글로 남겨야 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위한 마음을 차분히 또 차분하게 가다듬어 보았다.
사찰입구에는 오래된 숲과 자연림들이 있으며 주변에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깨끗하게 포장된 입구의 도로는 사찰을 찾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수고를 덜어 주고자함이 물신 풍기는 비암사를 찾아 보았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에 자리하고 있는 비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 운주산에 있으며,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비암사는 백제 말 통일신라 초 창건된 사찰 또는 백제의 마지막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국보 제106호로 지정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을 보유한 사찰로 알려지고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 전통사찰 제1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 비암사 전경 >
(촬영 : 2025년02월06일)
비암사는 과거의 자료가 부족하여 창건 연도와 사찰 이름도 분명하지 않지만 관련 기관과 연구자들의 기록, 출토된 유물을 통한 결과에 의하면 석불비상의 명문에 ‘계유년과 해명법사’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적어도 계유년 673년에 창건되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비암사는 통일신라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오고 그 외에도 여러 창건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비암사 출토 유물(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673년 제작추정) 이나 기축명아미타불비상(보물, 689년 제작추정)이 확인되었고, 지금까지 이 고장에서는 비암사를 ‘삼한고찰’로 부르고 있어 이 사찰의 창건을 고대로 거슬러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래된 사찰로서 문화유산을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고자 비암사에서는 해마다 4월 15일 백제대제를 개최하고 있다. 백제대제는 운주산성에 광장에서 매년 4월에 지내는 제례행사인데 기원으로 전의고전보존회 향토개발 사업으로 주류성과 비암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1310년이 지난 음력으로 1983년 04월15일 종파를 초월하여 전국민의 이름으로 제를 올렸다고 한다. 행사내용으로는 백제대제 유래 낭독, 거제선언, 석불비상 시납, 신위봉안, 강신례, 초헌관, 축문낭독, 아헌관,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망료례, 종제선언 순으로 진행 한다. 백제대제는 불비상의 출현으로 비롯되었으며, 백제부흥운동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는데 백제부흥운동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일어난 국권회복운동으로 백제유민들 즉 우리들 조상의 흥망계절의 정신이라고 한다. 특히 2018년 부터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비암사 경내에 있는 좌불상 등 >
(촬영 : 2025년02월06일)
필자는 사찰에서 이러한 등은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였다.
비암사의 중요 유물과 시설로는 대웅전, 명부전, 극락보전, 산신각, 향적당, 범종각, 삼층석탑 등이 있다.
< 비암사 경내 담벽에 표시 된 글 >
(촬영 : 2025년02월06일)
< 비암사 석탑 >
(촬영 : 2025년02월06일)
비암사에는 보물 제2119호 세종 극락보전,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3호 전의 삼층석탑,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2호 영산회 괘불탱화,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3호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지방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비암사는 사료는 부족하지만 국보 1점, 보물 2점, 유형문화유산 4점이 남아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비암사에는 귀중한 문화재등이 있는 만큼 문화재를 잘 보존하면서 시민들은 물론 많은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화재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비암사는 산사로서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고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비암사에서는 소장한 문화재를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를 지역민들과 공유하고자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한다고 한다. 사회적인 변화와 문화가치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찰도 일반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사찰에서도 지역민들과 함께 하고자하는 축제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추세이다. 2023년도에는 비암사 극락보전 단청문향 체험, 천년고찰비암사에서의영상체험, 영산회괘불탱화부분모사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2024년도에는 비암사 극락보전 단청무늬 미술체험, 주지스님과 문화재 알기 명상체험 프로그램을 실시 하였다. 불교를 중심으로 문화가 형성 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전파도 하지만 각종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주민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문화재를 기억하고 정신적인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는 힐링을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문화재들은 대체적으로 늙어가고 있다고 표현한다. 이것은 역사가 오래 되었다는 뜻이겠지만 문화유산을 공유하면서 점점 보존에도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 하는 차원 일 것이다. 경내에서 만난분께서도 사찰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많은 프로그램을 기대 한다고 표한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겪는 많은 피로감, 인간관계에서 겪는 스트레스, 조직에서 겪는 정신적인 어려움 등의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속내도 드러낸다.
< 비암사 입구 대형 차량 주차장 >
(촬영 : 2025년02월06)
현대사회에서는 교통수단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 거리상으로는 조금 벌더라도 주차시설이 불편함이 없다면 방문객들은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비암사에서는 보다 많은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찰을 찾는 분들의 편의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입구에 대형 차량 주차장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사찰은 불자들만의 찾아가는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문화유적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배울수 있는 계기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