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물에는 음산한 기운은 물론이고, 지역의 미관을 저해하는 공간이다. 그렇다면 음산한 기운이 깃든 과거의 공간에 현대적 의미를 투영하여 색다른 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이 가능할까? 세종특별자치시에는 과거의 공간에 현대적 감각을 조영하여 새로운 공간의미를 부여한 선진사례가 존재한다. '조치원문화정원'에서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 재창출의 의미를 살펴보자.
조치원문화정원은 단순히 옛 SOC 시설을 리모델링한 장소가 아니다. 낡고 빛바랜것에 새로운 옷과 색을 입힌다고, 새로운 역할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조치원'이라는 지역의 특색을 적절히 발현시키고,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색다른 선진 공간으로 재탄생한 조치원문화정원. 지금부터 기록을 통해 들여다보자.